밀린 일기 쓰려 하니 초등학교 때 생각이 아련합니다.

여러가지 장비들을 소개합니다.

어항 뒷쪽 모서리 두 곳에 튠즈 모터를 장착하고 통합 컨트롤러에 연결하였습니다.

1. 소비전력이 30와트(15와트 x 2대)이므로 초기 투자비용은 무시무시하지만

    2년만 쓰면 본전이 나오고 남는다는 계산에 의해서

2. 통합 컨트롤러를 쓰면 좌우 번갈아 나올수도 있고 양쪽에서 강-약-강-약의 순으로 할 수도 있고

    등등의 장점으로 구매.

(그림 좌측 상단의 호스는 리턴이 SCWD를 거쳐 나오는 것입니다)

어항 바닥에는 플래넘을 설치하였습니다.

DSB(Deep Sand Bed)처럼 혐기층을 만드는 역활을 하고 제가 워낙 먹이 주는 것을 좋아해서

먼 훗날 위력을 발휘하라는 의도에서 설치 하였습니다.

아직 플래넘의 역활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지만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글들을 읽고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 설치해 보았습니다.

오버플로우 박스안에는 가운데 SCWD, 그림 우측에 보조 출수구, 좌측의 구부러진 파이프가 메인 출수구입니다.

메인 출수구는 현재 모양이 바뀌어 있지만 Durso stand pipe를 흉내 낸 것입니다.

오버플로우 박스의 수위를 높혀서 물 떨어지는 소리를 줄이기 위함인데

보통은 섬프에 밸브를 달기 때문에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거하기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일 냉각기, 정수기등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재 어항은

아직 조명을 모두 달지 못하여 좀 우수운 어항의 모습입니다.

크로미스 10, 파우더 블루 서전, 레몬필 엔젤이 들어 있고 곧 퀸 엔젤이 입수될 예정입니다.

플레임 엔젤은 레몬필의 갈굼으로 다른 어항으로 피신시켰습니다.

부록으로 T5 조명이 된 작은 어항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