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셋탕한 후 약 한달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어항 내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잡히는 과정인데 약 2주의 시간이 지나니 이끼(갈색이끼와 녹색이끼)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어항 내 산호사와 락 일부를 사용하다보니 새로 셋팅할때보다는 조금 더 빨리 물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UV등의 효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이끼의 량이 확실히 지난번 어항셋팅시보다는 눈에 띄게 적습니다.

틈틈히 pH, 비중, 수온, 경도, 칼슘,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 등을 체크해가며 리스트를 만들고 있는데 암모니아, 아질산, 질산염이 소량 검출됩니다. 최근에는 측정한 적이 없지만 6월말경 측정한 데이타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온: 25.7도

pH: 8.24

비중: 1.022

경도: 12.2dKH

칼슘: 400mg/L

아질산: 0.1mg/L

질산염: 5mg/L

암모니아: 0.5mg/L

정상적이라면 암모니아와 아질산이 검출되지 않는 시점이 고기나 산호 투입의 최적기라 힘들지만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다음은 최근 어항 상태입니다. 그간 프리미엄 락을 약 9kg를 추가해 전체적인 모양에서 벗어나지 않게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끼는 갈색이끼와 녹색이끼가 거의 동시에 시작됐지만 지금은 갈색이끼가 다소 주춤해지며 녹색이끼가 번창해가고 있습니다.

일부 라이브락과 산호사 위에 낀 다이애텀입니다.

시간나는대로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조금 더 써보겠습니다.